구름아..........!

2007. 3. 22. 22:25카테고리 없음

 

    
    - 구름아 -
    그~옛날
    아름다운 
    너의 모습이
    오늘은 홀로 지새우는
    나의 모습 같구나....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는
    이~몸의 처지를
    너는 아는지
    그냥 무작정
    너의 곁으로 
    달거름 치고 싶구나...
    그래도 오늘의 
    너의 하~얀 모습은
    보면 볼 수록
    너의 품에 어울지고 싶구나......
    비바람 치던 그 어느날
    너는 검은 모습으로
    거친 바람과 함께 나를
    그렇게 흔들던 너....
    오늘은 삶의
    여울속으로
    깊게 깊게 빠져만 가고 있구나.....
    현재의 모든 현실을
    너~의 힌구름 속으로
    어루만져 주지 않으렴........
    ~ 공허함을 비우며 ~
    2007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