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가을 속으로
속으로
무작정 빠져들어 갑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꿈틀대며
솟아오르는 그리움을
안고

갈바람 부는 대로
정처 없이
빠져들어 갑니다.

공연한
외로움에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가을의 서정 속으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헤메이어 봅니다.

혼자라는
허무함을 느껴보며
못다한
사랑을 쓸어안고
그리움을 노래하며
아쉬움을 쫓아

자꾸만
가을의 짙어 감을
마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대 그리워
그대 향한 그리움을 안고
가을 속으로
빈 가슴
가득 채워보려
그대 그리움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