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그 어느날

20005 2012. 4. 6. 10:13

- 그 어느날 -

가랑비에
옷깃을 적시며
우정의 벗
낮술에 세월을 머금고

뚜벅 뚜벅
내 걸움속으로
내 그리운 마음을 적을까

그리워 흐르는
눈물마져
매말라 버리고.....

수줍은
이 내 마음
띄우지 못한 채
꽃비로 날리어 버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머~언
그 어느날
말할 수 있을까.......!